11일 군입대하는 배우 임시완이 낮 12시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감악산회관에서 팬들과 짧은 만남을 가지면서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당초 입소 시각이 오후 2시로 예정돼 있었으나 그는 2시간 전인 낮 12시에 인근으로 따로 팬들과 취재진을 불러모았습니다

함께 입대하는 훈련병 또는 가족분들에게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한다는 이유였습니다

의무경찰이나 사회복무 요원 등이 아닌 육군 현역병으로 병역을 이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인터뷰를 가지기 전 소속사 플럼엔터테인먼트를 통해서도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잠시 떠나게 됐다.

아쉬운 마음도 크지만, 지금까지 미뤄왔던 숙제를 드디어 해결하는 기분이라 속이 시원하다.

이제껏 하지 못한 경험들을 채우고 또 한 단계 성장할 자신을 기대하고 있다' 고 말했습니다.

이날 현장에는 한국팬분들 뿐만 아니라 일본 등 다양한 국가에서 200여명의 팬이 모여 배웅했습니다.

머리를 오늘 잘랐다고 말하며 작품에서 잘라봤기 때문에 어색하지는 않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아쉬운 마음도 크지만 지금까지 미뤄온 숙제를 드디어 해결하는 기분이라

속이 시원하기도 하다, 홀가분하다, 잘 다녀오겠다며 입대소감을 전하며 환하게 웃었습니다.

또한 잘 해낼 것이다.한 단계 성장할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취재진이 거수경례 포즈를 요청하자 임시완은 경례 대신 오른손을 들어보이는 포즈만 했는데 다시 요청해서 결국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거수경례를 완벽하게 보여주고 싶었던 그의 방식이었습니다.

마지막 차를 타기 전까지 손인사를 하고 양주 신병교육대로 향했습니다.

육군 현역으로 입대하는 임시완은 입소 후 5주간의 신병 훈련을 받은 뒤 자대 배치를 받게 됩니다.

아이돌 제국의아이들로 데뷔한 임시완은 드라마 해를품은달, 미생, 영화 변호인, 오빠생각, 원라인 등으로 사랑을 받았습니다.

미생 주인공 장그래부터 시작해서 변호인 주인공 진우 역할까지 뇌리에 박히는 연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으로 연기돌 최초로 칸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아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는 7월 17일 MBC 100% 사전제작 새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 첫 방송을 앞두고 군입대를 하게 됐습니다.

신병훈련(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21개월간 복무할 예정이며 전역 예정일은 2019년 4월 10일로 알려져 있습니다.